［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교육지원청이 청주교육의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가 협력·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교육청은 16일 지역 유·초·중학교 교(원)장과 학교교육계획 담당교사, 충북교육정책 청문관, 교육정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주요업무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꿈을 키우는 행복청주교육 실현을 위한 올해 5대 교육시책과 20개 추진과제, 함께 키우고 함께 꿈꾸는 온마을배움터 청주행복지구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부서별 설명이 이뤄졌다.

청주교육청은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 ‘꿈·끼를 찾고 키우는 진로교육’ 등의 중점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는 학교별 학교교육과정을 수립하기 전 2020학년도 청주교육 주요업무 세부사업별 안내와 공유를 통해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꿈을 키우는 행복 청주교육’ 비전달성을 위한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자리가 됐다.

구본학 교육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주교육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청주교육가족 모두가 합심해 ‘꿈을 키우는 행복 청주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현장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교육청은 올해 청주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본관 대회의실에서 17일 오전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청주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일 온마을돌봄을 공모해 9곳을 선정했다.

이어 지역교육공동체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교육네트워크’, 마을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특색프로그램’,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활동프로그램’ 등에 대한 민간공모사업을 추진하다.

청주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24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