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이명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아산갑)이 아산 선장면과 도고면 7개 마을을 관통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 민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이 최근 개최한 7개마을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포스코건설 관계자가 참석해 공사와 관련한 민원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의원은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아산시 도고면과 선장면 일대 마을과 농토를 갈라놓는 성토안으로 설계돼 있다” 며 “이 계획대로라면 마을과 마을을 단절시키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고, 이에따른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고속도로건설공사 관계자들의 협조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제1안으로 성토를 쌓는 안, 제2안으로 전 구간 교량으로 건설하는 안, 마지막 제3안으로 마을 인접도로만 부분적으로 교량으로 건설하고 나머지는 성토를 쌓는 안을 제시하고, 3가지 안을 가지고 주민들과 협의해서 건설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이 의원은 “아무리 좋은 건설계획이라고 하더라도 국민에게 피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주민들의 불만이 없도록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월 5일에 국토교통부와 도고면·선장면 일대 7개 마을 이장단과 미팅을 할 계획이며, 지역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도속도로건설계획을 마련키로 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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