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소방서 안전점검 등 주의 당부

세종지역에서 최근 5년간 축사화재로 16억원의 재산피해가 난것으로 조사됐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지역에서 최근 5년간 축사화재로 16억원의 재산피해가 난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조치원 소방서에 따르면 △돈사 8건(약 14억 원) △우사 7건(약 4,900만 원)△계사 1건(1억 원) 등 모두 16건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 62.5%, 부주의 18.75%, 원인미상 12.5%, 기타 6.25% 순이다.

지난 9일에는 전의면에서 양계장 화재가 발생해 2개동 소실 및 약 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닭 2만 마리가 소사했다.

특히 조치원 소방서는 축사시설 화재 예방 수칙으로 △축사 내부 전기시설 누전차단기 설치 점검 △전선 피복 상태 확인 및 오래된 배선 교체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 기구 정해진 규격 및 용량에 맞게 사용 △축사 주변 보온덮개, 스티로폼 등 가연물질 안전한 장소 이동 △소화기 등 소화설비 위치 확인 및 사용법 숙지 △자율안전점검표 통한 주기적인 점검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정종우 대응예방과장은 "겨울철에는 축사 내 전기배선 노후, 전열기구 사용, 시설관리 부주의 등으로 화재 발생 우려가 높다"며 "화재 시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경우에는 연소·확대가 급격하게 이뤄지고 내부의 보온가연물로 인해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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