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노후방송시설 개선사업을 2020년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158개 마을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4억원을 들여 무선방송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올해는 나머지 89개 마을에 대해 18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마을관리자(이장)가 마을회관 방문 없이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송이 가능해진다..

마을회관 옥상 스피커로만 방송을 청취하던 방식에서 집안 무선수신기를 통한 청취가 가능해 마을 어르신들의 난청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재난예경보시스템과 연계해 태풍, 홍수, 산불 등 긴급재난 상황 발생시 전체마을에 신속한 방송이 가능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다양한 행정정보 전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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