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은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선거일 전날까지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감찰 활동을 강도 높게 전개하기로 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감찰은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감찰반 5명이 선거와 관련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행위와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고질적인 비위행위를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이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행위 △음성적으로 특정 후보자를 지지 또는 비방하는 행위 등을 강도 높게 감찰키로 했다.

또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민심을 유도하기 위한 선심성 행정행태 △SNS(페이스북, 트위터 등)를 통해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등 전반에 대해 사전예방을 위한 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거 분위기를 틈타 대민행정 지연·방치로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거나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 복무관련 사항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 사전기간 동안 소속 공무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들에게 감찰계획을 사전에 알려 예방에 힘쓸 것”이라며 “이번 감찰을 통해 비위사실이 적발된 공무원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문책 하는 등 비위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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