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지역 우체국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충북정우산악회는 지난 17일 우암산 정상에서 시산제(始山祭)를 올리고 안전산행과 우정사업본부의 발전을 기원했다.(사진)

35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충북정우산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전국의 주요 명산을 찾고 있으며, 우편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설 명절 등에는 우체국에서 우편분류 작업을 돕는 등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유지동 회장은 “평생을 우정업무에 헌신했던 옛 동료들과 건강을 챙기고 서로간의 안부를 묻기 위해 매달 산에 오르고 있다”며 “가파른 구간을 지나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듯이 어려운 시기에 회원들끼리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변치 않는 우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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