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는 생활 속 성평등 실현과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우선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비롯 여성안심 귀갓길 29곳을 전수조사하고 밤고개 주변 유흥가 여성들의 탈성매매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도 꼼꼼하게 챙긴다.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한다.

또 맞벌이 부부와 취업 한부모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아이돌봄 사업과 별개로 부모 소득과 아이 연령 등에 따라 시간제는 12만 원에서 28만 원까지, 종일제는 54만 원에서 81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이 사업을 위해 보육전문인력 60여 명을 양성해 아이 돌보미로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인식개선과 일‧가정 양립 등의 확산을 위해 가족친화 네트워크(UCC)를 구축하고 ‘미혼남녀 청춘캠프’, ‘청주아빠 슈퍼영웅’, ‘부부공감 소통콘서트’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걱정 없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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