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 개최…비전 선포

17일 오전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 행사와 '미래인재 육성모델' 선포식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지역 고교의 교육력과 경쟁력을 끌어올릴 ‘미래인재 육성모델’ 선포식을 갖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7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을 열어 8개 영역의 '미래인재 육성모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과 함께 모델의 주된 내용인 8개 영역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홍보관 운영과 프로그램이 펼쳐져 깊은 관심을 자아냈다.

초등학생~중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상담, 중학교 3학년~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학 상담도 이뤄졌다.

김병우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경직된 모습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8개 영역으로 고교 미래인재 육성모델을 마련하게 된 것도 아이들 각자의 가치를 드높이고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8개 모델 중에 6개 모델은 현재 있는 것에 더 심화시키는 모델이고, 나머지 2개 모델은 실험적이면서도 아주 세계적으로 앞서 나갈만한 그런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인재 육성모델 선포식을 통해 올해는 충북의 모든 학생을 미래인재로, 모든 학교를 명품고로 만들기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285억원을 들여 '미래인재 육성모델' 8개 영역 74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일반고, 외고, 체고, 과학고, 예술고, 특성화고, 미래형 대안교육, 영재교육 등 8개 영역의 '미래인재 육성모델'을 발표했다.

단순히 교실 수업이 아닌 학생 개인별 맞춤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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