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종합치안·특별 교통관리 추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청권 경찰이 설 연휴를 맞아 종합치안활동과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19일 충청권 경찰청에 따르면 20일부터 27일까지 종합치안활동이 실시된다.

경찰은 연휴 전까지 소규모 금융시설과 현금취급업소, 편의점, 원룸을 대상으로, 설 연휴기간에는 대형마트와 터미널 등 범죄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가정폭력·아동학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고가 들어오면 사건처리와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는 등 집중 대응키로 했다.

경찰은 또 23~27일 지역 주요 도로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벌인다.

연휴가 짧아 차량정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속도로와 국도에 가용 경력을 집중 투입해 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에는 암행순찰차 등을 투입해 지정차로 위반이나 난폭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대형마트, 재래시장 주변 등 혼잡지역에서는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교통무질서 행위를 차단한다. 스폿 이동식 단속 등 음주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충북의 최근 5년간 설 연휴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20.2건으로 평상시(26건)보다 줄었으나 사망자는 0.6명으로 평소와 비슷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문단속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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