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인 육성 및 친환경농산물의 경영안정, 특화작목과 축산업 등 육성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친환경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이 도시가 부럽지 않은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 조성을 위한 잰걸음이 분주하다.

20일 군에 따르면 2020년 ‘활력이 넘치는 단양 농업농촌’을 슬로건으로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돌입했다.

군은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미래농업인 육성,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전체 11억 6000만원을 투입해 2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행복바우처, 농가도우미 지원과 농업경영인을 위한 미량요소, 동력운반기 지원사업,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 운영, 전문농업인 육성과 단체 활성화를 위해 자녀학자금, 국외연수, 농업인대회,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마련했다.

또 계절근로자 확대·도입과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운영도 활성화하고 농어촌개발기금 융자사업을 분기별 추진한다.

군은 친환경농산물의 경영안정 및 소득안정을 위해 6개 분야 24개 사업에 58억 5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200여 농가 친환경농산물인증 육성, 유기질 비료 1만 6603t 공급(21억 6600만원), 200ha 면적에 친환경인증농가 영농자재 지원, 친환경농산물페스티벌과 임산부 농산물 세트, 포장재·납품물류비 등을 지원해 친환경농산물의 기반조성과 원활한 유통을 돕는다.

엽연초, 마늘, 과수 등에 대한 특화작목 영농자재비 6억 6200만원 지원과 GAP 인증농가를 확대한다.

군은 또 축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한우 계통조성 등을 비롯해 11개 사업에 8억 8600만원이 투입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독감 예방, 축산물 이력제, HACCP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 축산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한다.

군 관계자는 “활력이 넘치는 단양 농업농촌을 위해서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전략작물 육성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농업인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이 있는 새로운 미래농업 단양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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