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전 등 방문 '러시'

사계절 썰매장 인기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추억의 얼음썰매장을 즐길 수 있는 공주 사계절 썰매장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색다른 놀이터로 2200명을 돌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일 공주시에 따르면 금학생태공원에 조성된 사계절 썰매장에는 튜브썰매를 타고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려는 썰매족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실례로, 지난 11일 개장 이후 9일 만에 2200명을 돌파, 평일 100명, 주말 800명 인파가 몰리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민은 물론 인근 세종과 대전 등지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모습이 부쩍 늘었다. 공주 사계절 썰매장은 매주 월요일과 설 명절 당일, 눈이나 비가 올 때를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오전 10시~오후 4시) 운영되며, 오는 2월 21일 문을 닫는다.

얼음썰매장은 자연결빙 방식이다 보니 당일 아침 개장 여부가 결정된다.

이용료는 물론 옛날 썰매와 헬멧, 보호대 등도 선착순 모두 무료다.

튜브썰매를 탈 수 있는 사계절 썰매장은 15세 이하 3천원, 16세 이상 5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시는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고, 휴게쉼터와 푸드트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 편의를 돕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주시 휴양사업소(☏041-855-0855)로 문의하면 된다.

박지규 휴양사업소장은 “겨울방학 기간 중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썰매장 결빙노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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