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참가 등록 진행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통합청주시 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에 이달 현재 57(국내 포함)개국 314개(국내 57개 팀, 국외 257개 팀) 팀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터키 37개 팀, 미국 22개 팀, 중국 21개 팀, 인도 20개 팀, 스페인 11개 팀, 프랑스 10개 팀 등이다.

다음 달 7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는 이번 공모에는 500여 팀이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13일까지 작품을 제출받고, 심사 결과는 3월 20일 발표한다.

시는 1단계에서 5팀을 선정한 뒤 지명 건축가 3팀을 포함 8팀을 상대로 2단계 심사를 벌여 오는 7월 15일 최종 선정작을 발표한다.

2단계 심사에 참여할 지명 건축가는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자리에 세워진 프리덤 타워 설계자 다니엘 리베스킨트, 이화여대 캠퍼스 콤플렉스를 설계한 도미니크 페로, 노르웨이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를 설계한 스노헤타 건축사사무소의 소속 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 등이다.

2단계 공모에 참여하는 8팀에는 조감도와 모형 제작 등을 위해 각 4000만원이 지원된다.

통합청주시 청사는 사업비 1424억원을 투자해 2만4000여㎡ 터에 연면적 5만5000여㎡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실시하는 국제설계공모에 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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