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선포식 …여성 사회 참여 확대·역량 강화 등

공주시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우측 4번째 김정섭 시장, 여섯번째 이정옥 장관)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공주시가 20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주시를 포함 예산군과 강원 삼척시, 서울 관악구, 전국 고창군 등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김정섭 시장은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을 전달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5년간 성 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를 목표로 여성친화도시의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지역 맞춤형 창업 지원 △여성 안심 주거지역 조성 △여성가족복합문화센터 건립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사업 △여성 역사인물 기념사업 등 시민들이 여성친화를 체감할 수 있는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참여단과 조성 위원회, T/F와의 상호 긴밀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모든 구성원이 추진과정을 함께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에 그치지 않고 우리 시의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행복한 공주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 체결에 이어 다음달 10일 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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