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분야 40개사업 326억원 투자, 128억원 투자 확대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2020년 농식품유통사업 중점 추진목표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유통체계 구축’에 두고 있다.

도는 △산지유통 활성화 및 안전농산물 인증지원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및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농식품 산업육성 및 고품질 쌀 경쟁력 강화 등 3대 중점시책 40개 사업에 32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농산물의 출하시기를 조절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유통정책 분야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지원 107억원,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 23억원, 산지유통조직 마케팅 지원 6억원, 저온유통체계 구축 5억원 등 158억원이 투자된다.

안전농산물 인증지원, 농산물 마케팅 강화와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농식품 수출기반 확충을 위한 유통지원 분야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시설 보완사업 3억원, 토양·용수 분석 등 GAP 안전성 분석사업 8억원, 공공형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지원 9억원,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 15억원 등 61억원이 투자된다.

농식품 산업의 성장기반구축 및 고품질쌀 브랜드 경쟁력강화를 위한 농식품 산업분야에는 미곡종합처리장 가공시설현대화 및 건조저장시설에 40억원, 식품소재 반가공 산업 육성에 12억원, RPC 집진시설 개보수에 8억원 등 106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예산 대비 128억원(64.9%)이 증가한 것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지원, 미곡종합처리장 가공시설현대화 사업 등 국비사업(공모)이 선정됐고,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에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외 농식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유통경쟁 심화됨에 따라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모화‧전문화 역량을 갖춘 산지유통 조직 육성, 안전 농산물인증 지원으로 소비자 신뢰 제고,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농식품 산업의 성장기반 등을 고루 갖추어 유통경쟁력을 높여 나가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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