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공원서→천안종합운동장 시민체육공원 장소 변경

안대진(중앙) 천안문화재단 대표가 2020주요사업을 발표하고 있다.<문화재단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17년째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해오던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올해부터 천안종합운동장 시민체육공원 일원으로 변경, 개최될 전망이다. 춤축제 프로그램도 대폭 개편된다.

천안문화재단(대표 안대진)은 2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흥타령춤축제 개최 장소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천안종합운동장 시민체육공원 일원으로 변경하고 프로그램도 예술성, 대중성, 관광 상품성을 두루 갖춘 시민참여형 축제로 재구성해 글로벌 축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최장소 이전에 따른 교통과 소음, 주차 등의 문제는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재단은 또 올해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도솔 문예지 발행 △생활문화 축제(6월 신방공원) △거리 예술공연(9월 시청 일원) △한 뼘 미술관(3월~12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문화매개자 인력양성(연중) △천안예술의전당 기획 공연 52회(연중) △찾아가는 예술무대(23회, 3~12월) 등이다.

안대진 대표는 “천안문화재단이 설립 8주년을 맞이해 감동과 행복을 주는 문화도시 구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흥타령춤축제, 천안예술의 전당 기획 공연 및 전시 등을 통해 수준 높은 다채로운 행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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