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생산물량 증가 대비 동충주산단 투자 결정

(사진 왼쪽부터)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이사, 조길형 충주시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북도와 충주시는 21일 서울시 더케이호텔에서 동충주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인 에스와이스틸텍(주)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충북도 주관 재경 경제인 초청 투자설명회 자리에서 진행됐으며,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도내 11개 시‧군 관계자, 충북출신 경제‧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1호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특히 투자협약이 끝난 뒤에는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충북출신 기업인과 금융인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산단 현황과 투자 인센티브 등 충북도내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에스와이스틸텍(주)는 2015년 7월 설립돼 충주시 엄정면에 본사와 공장을 둔 구조용 금속판제품 제조 기업으로 데크플레이트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년여 동안 매출액이 10배 이상 급성장한 전도유망한 기업으로 향후 생산물량 증가에 대비해 동충주산단에 투자를 결정했다.

에스와이스틸틱(주)은 동충주산업단지 조성 일정에 맞춰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동충주산단에 첫 번째로 투자를 결정해준 에스와이스틸텍(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충주산단을 중부권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동충주산단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을 시작했다.

동충주산단은 신규산업단지로 산척면 일원에 140만4881㎡ 규모로 총 사업비 1840억원을 투입,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동충주산단은 동충주IC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중부내륙선철도 지선 연결 등으로 향후 물류 운송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산업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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