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500명 대상, 신속·공정·전문성 등 6개 분야 12개 항목 조사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 구현과 친절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만족도 조사를 통한 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간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일반과 전화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설문을 진행하며 민원만족도를 조사했다.

만족도 조사결과 종합만족도 96.7%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일반 설문은 시청과 읍‧면‧동 방문객 가운데 400여명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전화 설문은 올해 시청에 민원을 신청했던 민원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시민행복콜센터에서 조사자료에 따라 진행했다.

조사 분야는 신속‧공정‧‧전문성과 친절도와 민원실 이용 편의시설, 청사 환경 만족도, 불편 및 개선사항 등 6개 분야 12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조사 결과 민원처리 주요 지표인 신속‧공정성과 담당 공무원 전문성, 친절도 등이 만족도가 96.7%로 높게 나타났고 민원 편의시설도 93%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시민들이 공무원에게 바라는 사항은 신속한 민원처리 29.6%, 친절봉사 24.6%, 공정한 민원처리 14.2%, 업무 전문성 11%, 청렴성 8.4%, 창의적 사고 4.6%, 기타 5.8%로 각각 조사됐다.

민원인들은 무엇보다 신속·정확·공정한 민원처리와 공무원들의 친절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통계 참여 인원으로는 남성 57%, 여성 43%이며 연령별은 50대 29%와 40대 22%, 60대 이상 19%, 30대 16%, 20대 14%로 골고루 분포됐다.

이번 민원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 건의사항으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차공간 부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팩스와 PC, 복사기 등 편의 장비 확충과 번호대기표 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정애 민원봉사과장은 “2019년도 민원만족도 조사결과를 적극 수렴해 시민이 원하는 선제적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원편의 증진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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