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에 대한 환경·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충남도 환경·화학사고 전담조직인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이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전진 배치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대산항 119지역대 건물에 자리 잡은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은 △서북부권 화학사고 예방 점검 및 사고 시 현장 대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상시 지도점검 및 행정처분 △충남도 화학사고 상황 공유 앱 운영 △대산지역 환경협의회 운영 및 13개 대기 개선 대책 추진 등 화학사고 예방·대응 및 환경감시 업무를 담당한다.

그동안 대산공단 환경문제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이 충남도와 환경부에 있어, 환경오염물질 배출 지도·점검과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서산시는 충남도에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맹정호 시장은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의 신설 및 대산 배치를 위해 노력한 양승조 지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충남도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 안전하고 깨끗한 서산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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