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관,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약국 695개소 응급진료 참여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하여 연휴기간(1월 24일~27일)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지정·운영과 대량환자 및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응급진료체계와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 응급진료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695개소이며 그중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21개소(응급의료기관 16개소, 응급의료시설 5개소)이다.

보건소 등 보건기관 165개소, 병·의원 297개소, 약국 212개소로 이들 기관은 연휴 기간 중 1일 이상 참여하며, 하루평균 284개소를 운영한다.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부콜센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충북도,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응급진료 운영상황 점검과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도 및 시·군 보건소 등 15개소의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충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은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하여 상시 출동대기 태세를 유지한다.

설 연휴 친지방문 및 국내외여행 등으로 발생 가능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도- 시‧군 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여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중 해외여행 후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하여 상담을 받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김용호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올 설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과 관련해 의료기관에서는 중국여행력 파악을 통해 의심환자를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설 연휴기간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및 감염병 비상방역대책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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