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대가 2020학년도 등록금과 입학금을 인하했다.

청주대는 22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학년도 대비 등록금 0.45% 인하를 결정, 학생 1인당 3만4000원의 등록금을 내렸다.

그동안 청주대는 등록금을 2009·2011·2016·2017·2018학년도에 동결했고, 2012(–5.1%)·2013(–6.0%)·2014(–0.1%)·2015(–4.0%)·2019(-0.42%)학년도에 인하하는 등 올해로 11년째 동결 및 인하했다.

청주대는 또 2020학년도 입학금의 경우 전년 대비 24% 대폭 인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의 입학금은 전년도(54만4000원) 대비 12만8000원 인하된 4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청주대는 이번 등록금·입학금 인하로 부족한 재원을 경상비 절약 등 긴축재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해쳐나갈 방침이다.

하민철 기획처장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인하와 동결로 대학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 및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과 입학금 인하를 결정했다”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확대, 대학발전기금 모금 활성화 등을 통해 극복하고 학생 복지와 장학금 예산은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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