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크루즈, 3월말 하루 6회 운항 예정

오는 3월 말부터 충주 탄금호(남한강)에 국내 첫 친환경 유람선이 운항한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탄금호 유람선 운항 사업자인 코리아크루즈는 선박 건조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때부터 탄금호에 친환경 유람선을 띄울 계획이다.

이 업체는 건조비 20억원의 74인승 유람선을 세계무술공원조경경기장 구간에서 야간을 포함, 하루 6회 운항할 계획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 선박은 유럽 선급 승인 기준에 따른 국내 첫 친환경 유람선으로 목포에서 만들었다.

시는 이미 9억원을 들여 조정경기체험장 보트하우스 등 2개 구역에 수상계류시설을 설치했다. 수상계류시설에 전기·충전 장치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코리아크루즈는 2월 중 선박을 옮겨오고서 유도선 사업승인 허가와 관광유람선업 허가를 받은 뒤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강 충주댐 상류에서 충주호유람선이 충주와 제천·단양 구간을 운항해 왔지만, 충주댐 하류 탄금호 내 유람선 운항은 처음이다.

코리아크루즈는 탄금호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사업 실시협약 등 절차를 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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