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이 2020년 한 해 동안 예당호 인프라 확충 및 덕산온천 연계사업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대표 축제 육성 등을 통해 문화치유와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 마련에 나선다.

군은 최근 서부내륙권과 유교문화권의 관광 중심지로서 중장기 관광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지역민의 문화 욕구 충족과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지역 관광 특화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개통 281일만에 방문객 300만명을 돌파한 국내 최장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와 느린호수길 등 예당호 인프라 확충을 통해 명품 관광도시를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최대 높이 110m 규모의 예당호 음악분수대를 준공하고 2021년 까지 362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착한농촌체험세상이 완공되면 예당호를 중심으로 한 산업형 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덕산온천관광지 상징공원 조성과 인공폭포 조성, 휴양마을과 내포보부상촌, 추사서예 창의마을 등 덕산온천 주변의 연계사업을 통한 문화치유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0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및 ‘충남도 지역향토문화축제’로도 선정된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충남 내륙권 대표 축제로 육성 하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황새방사와 논 생물체험 등 황새공원 운영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임존성 관광자원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황새 생태관광과 역사 문화유적 자원화 사업에도 나선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9년은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에 3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군 전체 관광객 수가 580만명에 달하는 등 산업형 관광도시로의 기반을 닦는 시간이었다”며 “올해에는 다져진 기반 위에 내실 있는 시설과 시스템을 확충해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은 명품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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