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분리 수거 안내 포스터<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지역에서는 2월부터 무색 페트병을 따로 배출해야 한다.

천안시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음료, 생수용 무색 페트병’만 별도 분리 배출하고 수거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환경부의 재활용체계 개선대책에 따라 시행되는 '페트병 재활용체계 개선사업’은 유색 페트병 사용금지 등 재활용이 손쉬운 폐트병 생산체계와 연계해 음료, 생수병으로 사용된 무색 페트병에 대한 분리배출과 수거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폐페트병 재활용은 약 24만t으로, 이중 시트(sheet) 등 고품질로 재생되는 비율은 10%(약 2만9000t)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연간 2만2000t의 폐페트병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동주택과 거점 수거지에는 페트병 분리수거함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단독주택은 매주 목요일만 배출할 수 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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