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저감장치 부착 보조금 최대 1103만원 지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6억2000여만의 예산을 투입,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에 해당하는 경유자동차와 2005년 말 이전 제작된 덤프트럭과 콘크리트 믹서‧펌프트럭 등 건설기계다.

대상 차량 가운데 2002~2007년식 대형경유차 중 어느 하나에 충족되는 차량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공고일 기준 사용 본거지가 충주시로 등록돼 있고, 정부 지원을 통해 운행차 저공해 지원사업을 받은 사실이 없고 매연저감장치 부착 인증조건에 적합한 차량이어야 한다.

지원금액은 최소 372만원~최대 1103만원이며, 10~ 12.5%가량 자부담을 해야 한다.

다만 저소득층 생계형 차량의 경우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된다.

접수는 매연저감장치(DPF, PM-NOx) 제작사와 부착 가능 여부를 사전 협의해 장치 제작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수를 초과해 신청이 접수될 경우 선정기준은 생계형 차량과 영업용 차량, 정기검사 기간 유효·압류 내역 없는 차량 순으로 지원한다.

저공해조치 신청서를 제출한 차량과 출고 연식이 짧은 차량도 후순위로 선정이 가능하다.

사업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과 신청 서식은 시청 홈페이지(www.chungju.go.kr) 공고·고시·입찰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시청 기후에너지과 대기관리팀(☏850-3681)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연저감장치 부착으로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게 될 것”이라며 “대기환경 개선에 중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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