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예방사업 다양…다가구 주택 등 2300여 가구 소화설비 설치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이 군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재난안전 예방 사업을 펼친다.

27일 군에 따르면 2021년까지 화재에 취약한 공동·다가구·일반주택, 5층 이하 다가구주택에 소화기(1대)와 화재감지기(2대)를 설치한다. 공동주택 옥상에는 비상문 자동 개폐 장치를 설치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 1억 원을 들여 다가구·일반주택 2300가구, 낡은 공동주택 11채에 소화 설비를 설치한다.

오는 5월까지 ‘증강현실(AR) 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지진·화재나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다양한 재난상황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로 구현한다.

지형·건물을 3D로 구현,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재난대응 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재난안전 여건을 분석해 재난대책을 관리하는 '2020 안전관리계획'도 수립한다. 재난 현장 행동 매뉴얼(23종), 재난대응 훈련(3회 이상)도 한다.

이밖에 군민안전보험,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재난배상 책임보험 등 보험시책을 이어간다.

생애주기별 군민 안전교육, 안전문화 캠페인, 안전체험행사, 안전문화운동 등 주민 안전의식을 높이는 교육도 진행한다.

증평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안전지수 평가결과 6개 분야중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확보해 '안전도시'로 평가 받았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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