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행사 성공적 추진, 충북관광 SNS 채널 개설, 지속가능한 지역특화형 관광자원개발 등으로 충북관광지 찾는 발길 이어져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지난해 충북도내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같은 관광객 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에 등록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를 집계한 것으로 입장권 및 관람권 발권이나 예약시스템, 무인계측기 등 객관적 집계방식이 도입된 관광지에 한해 관광지식정보시스템 등록해 집계한 수치다.

충북도는 지난해 치른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같은 대규모 국제·국내행사가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개별여행객의 증가, 모바일과 온라인, SNS를 활용한 여행이 증가하는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충북관광 SNS채널인 ‘들락날락(들樂날樂) 충북’을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에 개설해 활발한 마케팅 실시와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및 증평 에듀팜 관광단지 개장 등 신규 관광지 조성에 따른 관광 경쟁력 강화를 들었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관광지점은 도담삼봉, 의림지, 구담봉순으로 도담삼봉 465만명, 의림지 183만명, 구담봉 124만명이 찾았다.

2018년 대비 관광객이 가장 늘어난 관광지점은 의림지, 도담삼봉, 한방생명과학관 순으로 의림지 111만명, 도담삼봉 108만명, 한방생명과학관 68만명이 늘었다.

2018년 대비 관광지점별 관광객 수가 가장 증가한 지자체는 제천시로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 의림지 역사박물관 개관 등 관광객의 흥미를 끄는 차별화된 관광지의 신설과 제천시의 기후적 특징을 주요 콘텐츠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킨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 등이 요인으로 파악된다.

도는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체험마을, 전통시장, 축제, 숙박을 연계한 충북 대표 관광상품,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호수를 관광상품화 한 ‘내륙의 바다 호수여행’, 중원역사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지속가능한 지역특화형 관광자원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기 도 관광항공과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등 갈수록 높아지는 국민들의 여행수요를 충북으로 이끌고자 충북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수요자 중심의 마케팅으로 고품질 고부가 특화관광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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