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책임 지도제 운영…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지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를 운영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27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020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기본 계획'에 따라 도내 모든 초·중·일반고교에서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 지도제를 운영한다.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 지도제는 단위학교별로 3월 중 학생들의 학습 부진요인을 진단·분석한 뒤 학생별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해 개인별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1단계 학생 개별 맞춤형 교과 교육과정 운영, 2단계 학교 차원의 '다중지원팀' 구성‧운영에 이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충북학습 종합클리닉센터 연계 지원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433개 초·중·일반고교에 400만~900만 원의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운영비도 지원했다.

이와 연계해 두드림 학교 프로그램과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등에도 모두 3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한글 책임교육을 위한 진단검사와 한글 지도 도움 자료, 학습지원단과 보조 교사를 활용한 1대 1 한글 해득 지도 등도 기초학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김기선 학교혁신과장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기초학력책임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초기본 역량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입체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