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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한해 농사의 시작,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현장에서/ 한해 농사의 시작,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 동양일보
  • 승인 2020.01.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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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농촌지도사 충북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이지수 농촌지도사 충북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동양일보]현대 우리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맞춰가기 위해 각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IT기술,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분야뿐만 아니라 식품, 의류, 방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관심을 갖고 상품에 적용하며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트렌드’ 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농업도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업(業)’중 하나다.

농업도 하나의 산업으로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서 우리 농업인들은 오늘도 바쁘게 교육받으며 새로운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고 있다. 그 중 한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그해의 정책, 동향, 기술 등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1969년 겨울 농한기를 이용해 농가의 영농설계와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동계농민교육’에서 유래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해의 가장 중요하고 중심이 되는 교육중 하나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겨울철 농한기에 변화하는 농업 동향을 파악하여 육묘관리부터 수확까지의 기술과 식량, 원예, 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동향 등을 파악하며 1년 농사 준비를 위한 교육이다. 특히 요즘 트렌드에 맞춰 단순 농업기술 교육을 뛰어 넘어, 인생 설계를 위한 인문학교육, 농촌 여성들의 리더십교육, 농산물을 더욱 잘 판매할 수 있는 마케팅 교육 등 새로운 교육과정들을 편성하여 농업인들을 전문경영인으로 양성해 나가고 있다.

현재 혜안 빅데이터 주요 키워드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1월 한 달간 농업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실용교육’ 이라는 결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여느 때보다 농업인들의 높은 교육열을 보이고 있어 1월 말 기준 전체 계획인원(2만2180명) 대비 99%의 참석률을 보이며 교육이 끝나는 2월말에는 계획대비 100%를 훌쩍 넘는 높은 참석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남들보다 앞서 변화에 관심을 갖고 기존 농업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더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열정으로, 침체되고 있는 우리 농업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2월 말까지 진행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올해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매년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교육으로 더욱 발전하여 농업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농업인들도 현재 관행적 농업이 아닌 다양한 교육을 통해 트렌드를 반영하여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하고 발전해 나간다면 대한민국 농업 발전의 핵심적인 리더로서 앞서 나아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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