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철쭉제, 온달문화 축제 등 준비와 홍보 주력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소백산 철쭉제, 온달문화축제 등 대표 3대 축제의 올해 일정을 신속 결정하고 축제 준비와 홍보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축제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은 대표 3대 축제의 올해 일정을 신속 결정하고 축제 준비와 홍보에 나선다.먼저 전국 쌍둥이 대잔치인 5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오는 4월 25∼26일 이틀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단양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메인이벤트인 거리 퍼레이드에서는 130여 쌍의 쌍둥이, 공연팀, 지역주민 등 수백여 명이 단양 시내 1.1㎞를 행진하며 호응을 이끌어 냈다.봄철 대표 축제이자 활짝 핀 연분홍 철쭉으로 유명한 38회 ‘소백산 철쭉제’는 오는 5월 28∼31일까지 4일간 단양소백산과 단양읍 상상의 거리, 수변무대 등지에서 치러진다.

지난해 열린 축제는 5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4회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 강변음악회, 꿈&희망 콘서트, 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단양에서는 4일 내내 음악콘서트가 이어지며 많은 이들에게 음악선율로 기억되는 축제로 남았다.

지난해 소백산철쭉제에서는 16만 2514명이 방문해 활짝 핀 철쭉의 화려한 향연을 즐긴 것으로 추산했다.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축제인 24회 온달문화축제는 10월 23∼25일 3일간으로 일정을 확정했다.

단양온달문화축제는 2018년 ‘대한민국 대표축제’와 ‘4년 연속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2020년에는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으며 ‘충북도 유망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지난해 축제 입장객을 3만 7104명으로 집계했으며, 직접 경제효과는 26억 100만원인 것으로 추산했고 이는 2018년 1만 8184명의 방문객, 11억 3100만원의 경제효과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의 관광객 수와 경제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축제 인기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체류형 관광시설과 함께 단양의 인지도와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계획된 축제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여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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