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청명관 대강당서 무료 공연

산투르 연주자 사트옌드라 싱 솔란키.
오디시 무용수 기탄잘리 아차랴.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인도 공화국의 날을 맞아 '인도, 춤과 음악' 공연이 국립청주박물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2월 1일 오후 3시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인도 공화국의 날은 1950년 1월 26일 인도 헌법이 발포되고 공화국이 된 것을 기념해 만든 인도의 국경일이다.

우리나라는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주한 인도대사관과 주한 인도문화원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청주, 광주에서 인도 전통 악기와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인도 전통 악기인 산투르(Santoor), 파카와즈(Pakhawaj), 타블라(Tabla)가 연주되고 전통 무용인 까탁(kathak), 오디시(Odissi)가 관객을 맞는다. 5명의 연주자와 무용수가 무대를 꾸민다.

특히 산투르의 연주자 사트옌드라 싱 솔란키(Satyendra Singh Solanki)가 눈길을 끈다. 그는 인도의 국영방송인 올 인디아 라디오(All india Radio)와 두르다샨 방송(Doordarshan)의 A등급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인도의 여덟 가지 주요 전통 무용인 까탁(Kathak)과 오디시(Odissi)도 눈여겨 볼만하다.

까탁은 타블라의 선율에 맡겨 화려한 손동작으로 힌두교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춤이다.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오디시는 부드러운 곡선미를 뽐낸다. 고대 사원에 새겨진 조각상의 감각적인 조형미를 그대로 지녔다. 오디시는 2018년 박물관에서 처음 공연을 선보이며, 청주 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30일 오후 6시까지 박물관 누리집(https://cheongju.museum.go.kr/)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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