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는 올해 117억원을 투입해 3500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예산은 34억원 늘었고, 사업 참여 인원은 500여명 증가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천안시시니어클럽,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아우내은빛복지관, 쌍용종합사회복지관, 백석대 부설백석실버타운 등 천안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6곳에서 추진한다.

사업 유형별로는 공익활동 2620명, 사회서비스형 270명, 시장형사업 259명, 인력파견형 187명 등이다.

공익활동 분야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老老care),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수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일자리를 공급한다.

노인의 역량과 활동역량을 활용하는 사회서비스형은 아동·청소년 서비스 지원, 노인 서비스 지원, 상담 및 컨설팅 지원 등을 맡는다.

돌봄이 필요한 고령·독거노인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사업(71명)과 보육시설 지원(122명), 방과후 지역아동센터 지원(57명)도 추가됐다.

시장형 사업은 공동작업장과 매장운영, 카페운영, 아파트택배, 영농사업단, 농특산물판매센터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민간업체 취업알선형은 수요처 요구에 따른 일정교육을 수료하거나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을 해당 수요처로 연계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광섭 노인장애인과장은 "천안시와 수행기관이 노인들의 경륜을 활용한 사회참여 및 소득 활동 기회를 제공해 노인 노후생활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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