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은 정지용문학관에서 '겨울방학 어린이 문학교실'을 운영한다.

문학관은 다음달 5일부터 오호선 동화작가의 진행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말놀이'와 '글쓰기'를 통한 독서강연을 펼친다.

오호선 작가는 동화 '호랭이 꼬랭이 말놀이', '아빠와 나', '도깨비가 데려간 세 딸', '뒹굴뒹굴 총각이 꼰 새끼 서 발'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다.

문학교실은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8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3차례에 걸쳐 지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도예시어페인팅 및 시어쓰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지용의 시를 배우고, 간접접시와 한지액자 등에 자신 만의 감성을 담은 시어를 꾸민다.

문학관 관계자는 “동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동화책으로 서로 소통하여 행복한 가정을 가꿔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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