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 2월 3일부터 운영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시민이면 누구나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주최하고 (사)세계직지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14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이 2월 3일부터 운영된다.

프로그램 지도강사는 등단 문인들이 맡았다. 수강생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편지, 일기장, 자서전, 수필, 시 등 일상의 이야기들을 책으로 펴낼 수 있도록 지도강사의 도움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1530권의 책이 출판됐다. 매년 90권에서 100권의 책이 발간된 셈이다. 올해는 90권을 출판할 예정이다.

운영장소는 청주시 기록관 등 23개소다. 청주시면이면 살고 있는 동네와 관계없이 어느 곳에서든 수강 가능하다.

상당구 운영 장소는 청주시립도서관(북아트), 금천동 행정복지센터, 청주상당노인복지관, 해품터직지도서관(현대아파트관리동 지하), 센트럴자이아파트 작은도서관(북아트), 금빛도서관 등이다.

서원구는 사창동 행정복지센터, 청주시아동복지관, 서원노인복지관, 다사리장애인학교,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 흥덕문화의집 등에서 운영한다.

흥덕구는 가로수마을 작은도서관, 봉명1동 작은도서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문암생태공원내), 청주가경노인복지관, 청주시 기록관 등에서 수강할 수 있다.

청원구는 오창호수공원도서관,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 내수읍사무소, 금호어울림 예다움도서관(복대동 금호어울림 아파트) 등을 방문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청주시 기록관에 3개반이 개설됐다. 1개반은 야간 운영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주 1회 3시간씩, 10개월간(8월 2주휴강) 운영되며, 연중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주시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출판 원고를 6월에 접수해 심의를 거쳐 출판비로 50만원을 지원하고, 10월 출판기념회와 책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043-219-1193. 김미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