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벽, 금수산, 칠성암 등 숨겨진 비경 일품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에 숨겨진 명소로 알려진 2의 단양팔경이 관광객의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대강면 황정산로의 칠성암 모습.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에 숨겨진 명소로 알려진 2의 단양팔경이 관광객의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온달산성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에 숨겨진 명소로 알려진 2의 단양팔경이 관광객의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단양에도 이미 유명한 만천하스카워크, 단양팔경, 단양구경시장 등 관광 명소가 즐비하지만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숨겨진 비경 2단양팔경도 있다.

먼저 1경으로 꼽히는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에 깎아지른 듯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석벽을 가리킨다.

2경인 금수산은 1016m 높이에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으로도 불린다.

감이 익어가는 10월이면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하는 등산객들로 금수산감골단풍축제를 즐기는 축제객들로 성황을 이룬다.

3경은 대강면 황정산로의 칠성암으로 7m 높이의 대석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15m 높이로 치솟아 있고 어상천면 삼태산에 있는 4경 일광굴은 입구에서 50∼60m 들어가면 종유석이 흘러 만들어진 동굴 안에는 높이 6m의 석판에 바둑판이 그려져 있다.

또 소백산에서 발원한 물이 죽령계곡을 흐르다가 9척(약 2.7m) 높이에서 떨어지며 심산유곡의 청정한 숲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죽령폭포가 5경, 6경은 온달관광지와 함께 영춘면 소재지에 위치한 온달산성이다.

7경 구봉팔문은 소백산의 지맥을 따라 솟아 오른 9개의 봉우리와 사이사이 8개의 골짜기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관이 일품이며, 8경 다리안산은 소백산 비로봉부터 흘러내린 계곡물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아름다운 동양화 한 폭을 떠올리게 한다.

군 관계자는 “숨겨진 명소를 찾아간다는 신비함에 있어 2단양팔경은 호기심을 만족시켜 줄 관광 명소이며, 주말 가족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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