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육성과 특화작목 상설 교육 등 '고기잡는 법'에 집중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블루오션 산업인 농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중소규모의 농업경영체 소득증대를 위해 육성하고 있는 강소농 육성 교육생을 오는 2월13일까지 모집한다.

또 특화작목의 경쟁력 확보와 품목 조직단체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인 품목별 상설교육 신청을 같은 달 14일까지 받는다.

먼저, 강소농은 작지만 강한 농업을 뜻한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농산물 홍보, 가공, 마케팅 등과 관련해 소규모 농가의 유형에 맞는 경영개선실천 교육을 통해 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대상은 음성군 관내 농업인이며, 기본과정반과 전문과정반 각각 3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기본과정반은 경영개선 의지가 높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환경변화에 대한 이해 △농업경영 소득 창출 전략 △농가의 장단기 운영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전문과정반은 기존에 강소농 기본과정을 이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장 자원분석 경영진단 △비즈니스모델 구상 △농가별 정밀 컨설팅 등을 중심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총 641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육성 교육을 진행 했고,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중이다.

이와 함께 품목별 상설교육은 복숭아, 수박 등 음성군의 주력 품목에 대해 주요 영농시기별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능력을 배양하고 농업인 품목조직단체 육성을 중점으로 하는 전문 교육과정이다.

교육대상은 20인 이상 조직된 품목별 농업인 단체며, 5개소 이내로 선정해 품목별 조직단체에서 필요한 기술 요구사항, 당면 영농과제, 선진농장 비교 견학 등을 단체의 교육 희망 시기에 3~4회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시기별 핵심 실천과제를 교과에 편성해 운영할 예정인 것이다.

교육 신청은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품목별 연구회 대표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30일 “농산업은 식량주권의 문제다. 또 앞으로의 농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따라서 군은 관내 우리 농민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업 관련 교육 등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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