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동양일보 객원 논설위원인 박종호(사진) 청주대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79세.

박 위원은 지난해 10월 고려대 안암병원에 폐렴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30일 새벽 6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9년 동안 격주 간격으로 동양일보 칼럼 ‘풍향계’ 필진으로 활약했다.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올곧은 필력으로 컬럼을 집필해 온 고인은 병상에서도 펜을 놓지 않았다. 그는 동양일보 2월 3일자 컬럼 ‘지름길, 바른길’을 집필하다 끝을 맺지 못한 채 운명했다.

고인은 성균관대 행정학과와 동대학원을 나와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청주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로 부임, 한국지역개발학과 교수협의회장, 미국 컬럼비아대 객원교수, 청주대 사회과학연구소장, 충북정론회 회장, 청주대 사회과학대학장 등을 거쳐 2006년 정년 퇴임했다. 충북도민대상, 한국지역개발학회 공로상,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행정학’, ‘지역개발론’, ‘만남...그리고 철학’과 다수의 컬럼집이 있다.

빈소는 충북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월 1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고인의 고향인 충남 공주시 옥성면 우성리 선영이다. 연락처=☏043-269-7213(충북대병원 장례식장 1층 특실3호).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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