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등 환경변화 대응 위한 중장기 미래발전 전략 마련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괴산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괴산미래비전 2040’ 을 선포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이 중장기 미래 발전전략을 담은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해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및 군 의원, 윤남진 도의원, 정초시 충북연구연장,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미래비전 2040’ 선포식을 개최했다.

괴산미래비전은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의 인구 구조변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괴산의 미래를 열어갈 꿈과 희망의 전략적 메시지가 담겨있다.

군은 비전 수립을 위해 미래희망군민협의체, 민간사회단체,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고, 군민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괴산의 미래상과 해결과제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괴산미래비전 2040’을 완성했다.

이날 선포식은 수립한 비전을 군민 앞에 천명하고 군민의 단합된 의지를 모아 ‘풍요와 힐링의 행복도시, 젊은 괴산’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비전 선포배경 및 추진경과 보고 후 군민의 목소리를 담은 희망 영상메시지를 시청하고, 이 군수가 선언사를 낭독했다.

이어 축사,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의 괴산미래비전 2040 보고, 괴산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영상물(샌드아트) 시청, 괴산 미래발전 기원 세리머니 등이 진행됐다.

이 군수는 선언사에서 “‘괴산미래비전 2040’은 우리 후손들에게 또 다른 꿈과 희망이 넘치는 괴산을 물려주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이라며 “올해는 비전을 구체화하는 실질적인 원년이자 2040년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괴산미래비전 2040’ 전략은 ‘풍요·청정·힐링’의 미래 핵심가치를 토대로 ‘풍요와 힐링의 행복도시, 젊은 괴산’을 실현하는 데 있다”며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경제가 선순환 되는 풍요도시 괴산’, ‘쾌적하고 안전한 청정도시 괴산’, ‘삶의 질이 높아지는 힐링도시 괴산’ 실현을 3대 목표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괴산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대장정에 4만여 괴산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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