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 환영 상견례…주장 이용규 “서로에게 긍정적 영향”

한화이글스 한용덕(가운데) 감독이 1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나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앞서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화이글스가 새 시즌 도약을 위한 닻을 올렸다.

한화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장소인 피오리나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선수단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훈련 시작에 앞서 가진 상견례에서 이적 후 한화 유니폼을 입은 투수 장시환과 이현호, 외야수 김문호, 정진호, 내야수 최승준, 신인 투수 신지후, 남지민, 한승주 등은 “한화이글스의 훌륭한 일원이 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환영한다. 모두 팀에 좋은 구성원이 돼 주길 바란다”고 반겼다. 이어 “캠프는 물론 시즌 내내 건강한 모습으로 야구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자가 설정한 목표를 모두 달성해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외야수 이용규도 선수들 앞에 섰다. 그는 “캠프에 있는 동안 야구장 안팎으로 좋은 얘기들만 나올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며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몸 건강히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화는 오는 16일까지 피오리나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17일부터는 애리조나주 메사로 자리를 옮겨 애리조나 2차 캠프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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