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제2일반산업단지를 재생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재생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충청남도의 승인을 받아 지구를 지정,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제2산단은 현재 가동률이 94%에 달하는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1992년 조성돼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지원시설이 부족해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시는 2산단 환경 개선을 위해 2017년 국토교통부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공모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276억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확장, 에코파킹설치, 전선지중화, 가로수 정비, 공원시설개선, 어린이집신축 이전 등 기반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2산단 입주기업 근로자 복지증진과 편의향상을 위한 복합문화센터을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내 주력, 신성장 유망업종의 집적화를 위한 업종재배치로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신 활력여건을 조성한다.

올해 시행계획을 수립를 마무리하고 2021년부터 단계별로 사업을 시행해 2023년 완공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액 2조8000억원, 근로자수 6000명에서 생산액은 38%, 고용인원은 32% 증가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권석 천안시기업지원과장은 “2산단 입주기업, 관계부서와 협업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타 산업단지도 기반시설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