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우(왼쪽 두번째)대한건설협 충북도회장이 송기섭 진천군수를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3일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진천 인재개발원에 수용한 진천군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방역과 확산방지를 위한 노고를 격려했다.

윤현우 충북도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격리 수용되는 당사자들의 아픔을 헤아려 우한교민의 수용 결정을 받아준 진천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수용중인 교민들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진천군 주민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 350명이 충남 아산시와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격리시설에 수용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반대했으나 우한 교민들이 귀국하면서 수용을 결정하고 정부와 진천군의 철저한 방역대책을 요구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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