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가 15개 시·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중국산 야생동물 수입 허가를 잠정 중단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반입 금지 대상 동물은 신종 코로노바이러스 숙주 동물로 알려진 박쥐류를 비롯해 뱀, 오소리, 너구리, 사향고양이 등 51종이다.

김찬배 도 기후환경국장은 "올해 중국 야생동물 수입을 허가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도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야생동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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