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건양대병원이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제2병원 골조 공사를 마무리했다.

3일 병원측에 따르면 2018년 5월 착공한 제2병원은 본원 바로 옆 9만3000여㎡ 부지(건물 면적)에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로 짓는다.

제2병원에는 500병상 병실과 함께 안과·소아청소년과·피부과 등 외래진료실과 제2영상의학과·제2수술실·건강검진센터·헬스케어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하 주차장은 차량 13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다.

건물 설계는 환자 중심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병원측은 지난달 31일 공사 현장에서 골조 공사를 완성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 시작을 알리는 상량식을 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모든 생명체는 기본 골격이 튼튼하고 곧아야 평생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다"며 "고객 중심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증질환 진료 강화, 상급종합병원 진입, 연구중심병원 기반 확충 등의 목표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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