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와 음성소재 강동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020학년도 입학식 등의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우석대는 지난 3일 긴급 교무회의를 열고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진천캠퍼스 학위수여식과 28일 입학식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신입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OT는 학과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은 4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국내에서도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대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대도 오는 6일 예정했던 학위 수여식을 취소하고 학위 증서 등은 우편 발송하기로 했다.

강동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은 신종 코로나 추이를 지켜본 뒤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진천·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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