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이 슬레이트로부터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어 노후 되면 석면비산이 발생해 인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군은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39억여 원을 들여 총 1542동에 달하는 슬레이트를 철거했다.

올해는 8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 총 271동에 대해 △주택 슬레이트 철거(최대 344만원)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최대 172만원) △지붕개량(최대 427만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지붕개량사업은 저소득층(취약계층)에 한해 지원된다.

사업대상은 슬레이트가 포함된 주택과 부속 건축물, 소규모 창고·축사·공장 등으로 오는 24일까지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환경위생과 환경미화팀(830-3647)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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