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충주~서울간 고속도로 건설“ VS 朴, ”댐 주변지역 지원법 개정 추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이번 총선에서 충주지역구에 출마 예정인 민주당 소속 김경욱‧박지우 예비후보가 5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김경욱(사진 오른쪽) 예비후보는 이날 “관광과 교통분야 확대 방안으로 충주~서울간 고속도로를 건설, 관광‧물류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며 “구간 단축으로 1시간 내 수도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 충주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충주호 주변을 관광명소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동서 횡단 관광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충주호 주변을 가로로 연결하는 경관도로망 구축으로 관광객 접근성 향상과 주변 관광자원 활성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내륙형 수상 관광 특화지역 조성과 수상레저타운 건설을 통한 세게대회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지우 예비후보도 이날 “충주댐으로 인한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댐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공 측이 가져가는 이익의 공평한 분배와 고통 분담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법률 개정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법 개정을 통해 댐 소재 지자체에 이익을 공평하게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수공 측은 고객헌장 전문에 ‘상생 협력을 확대해 물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했듯이 지금이라도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수공 측을 압박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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