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공연장, 졸음쉼터, 버스정류장 등 도내 주요 시설물 주소 부여

충북도, 도민 안전을 위한 위치정보 사각지대 사물주소 부여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출동 및 위치 찾기에 용이하도록 도내 생활·안전 시설물 등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현재 건물에만 부여되는 도로명주소의 위치정보 사각지대 해소하고 다중의 통행이나 이용이 잦은 시설을 대상으로 주소를 부여하여 안전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을 위한 것이다.

도는 2018년 전국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육교승강기(30건)를 시작으로 2019년에 거리가게(31건), 둔치주차장(26건), 지진옥외대피소(530건), 택시승강장(109건) 등 시설물에 총 695건의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올해는 도민 생활과 밀접하고 위치 표시가 필요한 야외공연장, 옥외공중전화기, 졸음쉼터, 버스정류장 등을 중점으로 자료조사 및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안내시설물을 설치해 관련 자료 등을 각종 포털과 지도 회사, 공공기관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안전과 경제활동 지원에 최우선하여 다중 이용 주요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하고 긴급구조, 위치정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충북 건설에 지속적으로 노력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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