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음성군지역 소상공인 대상 1차분 추가 접수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교민들이 격리되어 있는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지역 소상공인의 경기침체 회복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을 위해 ‘충청북도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추가 접수한다.

올해 1차분 ‘충청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당초 지난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접수 완료했다.

하지만 진천군, 음성군지역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오는 10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추가로 접수하여 5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2020년 지원계획 변경사항은 당초 700억원에서 750억원으로 변경됐다.

2차분 150억원은 3월 23일 ~ 27일(5일간). 3차분 150억원은 6월 1일 ~ 5일(5일간). 4차분 200억원은 8월 24일~28일(5일간)까지다.

이번 추가지원분 자금 신청은 10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충북신용보증재단 혁신도시지점(음성군 맹동면 소재)에서 진행된다.

대표자 본인이 사업자 등록증과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고 5000만원이다. 최대 3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지원 기간 중 폐업하거나 타 시‧도로 이전하는 경우 이자보조금 지급이 중단된다. 대출이자의 2%를 도에서 지원한다.

진천군, 음성군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규모 확대로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진천, 음성군내 소상공인에게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원규모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금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www.chungbuk.go.kr), 충북신용보증재단(www.cbsinbo.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18억8700을 긴급 투입한다.

긴급 투입되는 예산은 긴급방역 11억5900만원, 경제활성화 7억2800만원(소상공인 1억7800만원, 판로개척 5억5000만원) 등이다. 진천음성혁신도시 지역주민 및 외국인 근로자 방역용품(마스크, 손소독제 10억7900만원) 및 신속한 진단을 위한 시약구입(8000만원) 등이다. 지역생산품 애용 홍보비 지원(1억원) 및 진천음성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확대(기존 5~6%→10%) 지원(7800만원) 등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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