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 경사로 미끄럼 방지구간 정비

미끄럼 방지 끈과 야자매트를 설치한 직지산책로.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직지산책로가 새 단장을 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박물관 주변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했다고 5일 밝혔다.

‘흥덕사지~직지교’ 사이에 만들어진 직지산책로는 일일 평균 5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인기 만점의 산책로다. 하지만 곳곳에 경사가 가파르게 진 구간이 있어 특히 눈, 비가 내리는 날에는 매우 미끄러워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다.

이에 고인쇄박물관은 총 600m 경사로 가운데 200m에 미끄럼 방지 끈을 설치하고, 구간별로 야자매트를 정비해 시민들이 박물관 주변 산책로를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달 내로 총 1900만원을 들여 박물관 주변 수목을 전정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산책로를 정비할 예정이다”라며 “시민들의 박물관 이용증진과 관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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