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영양 교육 및 저염 식습관 확산 기대

제천시보건소(소장 윤용권)는 이달부터 시민들의 저염 식생활 실천을 위해 임산부 및 72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에 염도계 대여를 실시한다. 사진은 염도계 사용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보건소(소장 윤용권)는 이달부터 시민들의 저염 식생활 실천을 위해 임산부 및 72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에 염도계 대여를 실시한다.

염도계 대여로 임산부는 가정에서 조리된 음식의 염도를 조리 즉시 측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음식의 염도를 조정하게 됨으로써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염도계는 1가구 당 1회 2주간 대여하며 대여기간 동안 측정한 염도 기록을 염도계와 함께 반납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아울러 염도계 대여와 반납 시에는 부모의 ‘국물 섭취습관조사’와 함께 국물요리 권장 염도기준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영양교육을 실시해 국물 섭취습관의 변화정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또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인 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가정에 대해서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영양 문제에 맞는 맞춤형 영양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저염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아기부터 가정에서부터 저염 식습관 실천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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