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의료문제 책임져라”…총선 불출마 요구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총선 충주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맹정섭(60‧사진) 예비후보가 6일 최근 논란이 되는 건국대 의전원과 관련, “건국대 의전원 문제 핵심은 상급 종합병원 설립”이라고 주장했다.

맹 예비후보는 이날 “건국대 재단 측에 상급 종합병원 충주 신설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라며 “재단 측이 보여준 조치는 1‧2학년 충주 수업과 3‧4학년 임상 실습은 서울과 충주서 병행한다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늉만 하는 의전원 충주 복귀는 필요 없고, 건국대 의전원 문제 핵심은 심혈관 중증 응급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상급 종합병원을 충주에 설립하라는 것”이라며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이제 남은 것은 그동안 직무 유기한 이종배 국회의원과 함께 이사장을 만나 최종 담판을 짓는 것”이라며 “이 의원은 그동안 책임을 통감하고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라”고도 했다.

그는 “의전원과 병원 문제에 대해 건국대 교수진과 학생들은 잘못이 없다”며 “이 문제는 나쁜 사학의 길로 가려는 건국대 재단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맹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상급병원 약속 촉구는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 나의 양심 문제이고 주민 생명과 연관된 것”이라며 ”의전원 문제 마무리는 충주에 병원다운 상급 종합병원을 세워야 종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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